2022. 3. 12. 23:39ㆍ리뷰
내 어린시절 우연히~ 먹어봤던 포켓몬 빵이 다시 돌아왔다!!!(뭔가 항해를 해야할것 같지만 친구들과 함께 모험하는걸로 참자)
요즘 그렇게 품귀현상이 심하다던 포켓몬 빵을 어찌어찌 겨후 획득해 리뷰를 남겨본다.
빵의 종류는 초코롤, 치즈케익, 그리고 호떡 느낌의 핫 소스 빵을 판매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더 다양했고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장정리나 뭐 이것저것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옛날에는 벗겨먹는 고오스 VS 로켓단의 초코롤 이 2탑이 항상 대세였다. 학원 쉬는시간에 항상 슈퍼에서 이것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그래서 아직도 뱃살이 안빠지는걸까)
이번에 구한 빵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이다. 소비자 가격은 무려 1,500원이나 한다. 700원이면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었는데 물가가 2배나 넘게 올랐던 것에 상당한 충격을 머금고 그래도 인싸탬인 만큼 하나 구매해 보았다.
추억보정이 들어서 그런가 상당히 크기가 작게 느껴졌다. 그리고 로사의 얼굴은 세월을 직격으로 맞은건지 아니면 성형수술을 잘못했는건지 상당히 망가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내 어릴적 첫사랑 돌려줘. 머리만 어케 내리면 세상 아리따우셨는데)
그리고 하나 특이한 점이 159종의 포켓몬이 들어있다고 나와있다. 1세대 포켓몬은 151종(뮤, 뮤츠포함)인데 8종은 어디서 들어온 아이들일까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의 추억으로 돌아온 작고 앙증맞은 롤케익을 뜯어보았다.
아이고 세상에 형광등이 이상한건지 색갈이 뭔가 녹색녹색 이었다... 너무 당황하여 다른곳으로 옮겨 다시 찍어보니 초코초코한 색갈로 다시 나왔다. 크기는 역시 작아진게 확실하다. 한개 다 먹으면 머리 아플정도로 느끼하고 달콤했는데 이제는 별로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망할놈의 어른들의 사정이란)
단면을 잘라보았는데 초코집과 크림이 보인다. 꾸덕꾸덕하며 여전히 맛은 있다. 하지만 이 돈에 이 맛이면 차라리 파리바게트에서 먹는게 더 좋지않을까 한다. 아무튼 이제 매인인 스티커를 까 보도록 하자.
두근두근 너무 설레는것이구요. 이 스티커를 뜯지 않아도 따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형광등에 비춰보는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형광등에 비춰보았는데...
고우스트(고오스트아니었나)가 나왔다.
어...ㄱ..그래...삼색펀치...그래.....골드할때 정말 유용하게 썼지..그...그래.....어쩨서 눈물이....
왜..이브이...이브이는 어디다 냅두고...아니야 그래도 같이 열심히 모다피의 탑에서 부터 성도를 같이 제패했..ㅈ....잖아...
아무튼 첫 스티커는 고우스트가 나타났다. 어릴적 포켓몬 골드 버전을 할 때마다 반드시 애용했던 아이다. 이 시절에는 종족값이 어쩌고 저쩌고 정말 복잡했고, 사기 몬스터라 불리는 600족의 위엄만큼 이런 사이커 종류(후딘, 펜텀)의 3속성 펀치는 정말 어마무시했었으니까.
뭔가 엄청..ㅎ..허탈하고 맘아픈(?) 리뷰를 마친다
맛 : 3.5/5 (차라리 파리바게트에서 사먹을래)
추억팔이 : 4/5
효율성 : 2/5
결론 : ㅅㅈㅁ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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