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tooth vs Wi-Fi

2021. 8. 12. 10:33잡다한 IT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뭘까?

 

블루투스(좌)와 와이파이(우)

현대인이라면 그 누구라도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을 2가지 이야기 해 보라고 한다면 당연히 블루투스와 와이파이가 될 것이다. 지금 노래를 어떻게 듣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을것이다. 이 글을 읽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인터넷을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가? 대부분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을것이다.

 

이렇듯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이며 생활과 밀접한 두가지 기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공통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두가지 모두 '전자장치를 무선으로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 기술'이다.

 

그렇다면 각 기술에 대한 정의는 무엇이며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블루투스에 대해 알아보자

 

꼬인 이어폰

그림을 보자. 최소 20대 중반 이상의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한번씩은 해 본적이 있을것이다.

2016년 에어팟이 탄생하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유선 이어폰을 사용했다. 유선이어폰은 주머니속에서 항상 꼬이고 엉키기 마련이었다. 이런 불편함을 없이 무선으로 무엇인가 작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 바로 블루투스이다.

 

근거리 무선을 사용하여 주변장치를 연결하는 저전력 무선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에어팟을 구매한 후 사용자의 기기와 연결할때 페어링 한다. 라고 표현하는데 페어링 이란 기술은

신호를 브로드케스트하여 다른 블루투스 장치가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칩에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페어링을 하게 된다면 상호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로는 음성정보, 키보드, 마우스 와같은 것들이 있으며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약 10M내외로 굉장히 짧은 편에 속한다. 

 

특히 블루투스는 2.4Ghz를 사용하기에 가정용 무선전화기, 전자레인지 등의 다른 2.4Ghz를 사용하는 기기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FHSS(Frequency Hopping Spread Spectrum. 주파수 도약 확산 스펙트럼)이라는 79개의 서로 다른 체널 사이를 호핑하며 1,600번 채널을 변경하는 기술을 사용해 블루투스만이 알고 있는 페턴으로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최근 개선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와이파이

무선 전파를 사용하여 데스크톱, 컴퓨터, 태블릿, 핸드폰등과 같은 장치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Wi-Fi라우터(공유기)에 연결하는것인데 이렇게 공유기에 연결이 되면 '사설 ip'를 할당받고 NAT, Gateway, Hub, Network관리 도구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만큼 주변 환경에따라 최대 100m까지 접속을 할 수 있다.

 

  ==> 와이파이 기술에 대한 서술은 Network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용도 장치를 서로 연결해 데이터 교환 장치에 인터넷을 연결
속도와 범위 느리고 짧다 빠르고 광범위
사용 전력 저전력 고전력
보안 매우 취약(암호 설정X) 상대적으로 덜 취약함(암호 설정O)
사용 Hz 2.4GHz 2.4, 5.0G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