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GHz vs 5GHz

2021. 10. 7. 08:50잡다한 IT

우리는 종종 와이파이를 검색할때 2.4GHz라는 것과 5GHz라는 것을 보곤한다. 왜 굳이 귀찮게(?) 이것을 나눌까? 주파수 대역 이라는 단어를 알아볼 필요가있다.

 

주파수 대역

데이터를 전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이다.(전파가 눈에 보인다면 세상은 훨씬 살기 힘들 것이다. 귀X의 칼X에서 빈틈의 실이 계속 보여서 시아를 가린다고 생각해보라. 끔찍하다) 일반적으로 공유기는 2.4GHz or 5GHz의 전파를 가지고 있다. 2.4GHz는 가장 보편적이며 일반적인 주파수이며 대부분의 기기에서 발산할 수 있다.

 

2.4GHz만 사용하는 공유기를 single band router라고한다.

기본적으로 표준 대역이다. 그렇기에 무난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은 반대로 단점으로도 작용하는데 '표준'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른 기기들도(블루투스, 전자레인지 등등) 2.4GHz 대역대를 사용하기에 충돌 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는 만큼 와이파이를 받는 기기쪽에서는 신호를 혼동하여 구분하기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다. 신호를 받기 힘들어지면 당연히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고 이것은 직접적인 문제가 된다.

 

어제의 나를 이길 수 있는건 오늘의 나 뿐 이라고 하던가. 인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GHz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공유기를 dual band router라고 표현한다.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발산하는 기기나 받는 기기나 혼동할 일이 줄어 들게 되었고 혼동의 감소, 속도의 향상도 일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신기술도 단점이 있기 마련. 고주파 이기 때문에 벽이나 콘크리트 같은 딱딱한 물건을 넘어서 신호를 보내기 힘들고, 범위도 2.4GHz보다 좁다는 단점이 있다.

 

정리하자면

2.4GHz

더 넒고 벽을 넘을 수 있다.
다른 기기가 간섭할 수 있고 5보단 느리다
5GHz
전송 속도가 빠르고 간섭에 덜 취약하다
좁은 범위이며 벽을 넘기 힘들다.